아버지와 아이들
Cat Lovers 2008/06/30 20:26집으로 올라오던 날,
이미 아버지의 기일날 뵈러 다녀왔던 공원묘원에 다시 한 번 또 들렀다.
생전에 이아이들의 부모묘들을 너무나 아껴주셨던 터라 보여드리고 싶었다.
당신의 임종이 다가오실 무렵 대추가 이미 태어났었고 돌아가신 직후 새콤이가 태어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나의 한해는 그렇게 경조사가 겹치면서 너무나 정신없이 돌아갔던 기억이다.
당장 힘들어하실 엄마를 위해 새콤이를 잠시 곁에 두었고,
아직 꼬물거리는 대추의 형제들을 따로 내가 돌보았던....
집에 내려가니 엄마와 나의 형제 자매들은 어쩌면 나보다 이 아이들을 더 반겼는지도 모른다.
특히 새콤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빠가 다시 오신것이라고 착각할 정도였으니,
가족들의 사랑은 그야말로 담뿍듬뿍~
새콤인 아버지 곁에서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꼭 잡초를 뜯는 자식과도 같았다고나 할까..
대추는 한번도 밖에 나가보질 않아 조금은 두려워하는 모습.
아빠..보이세요..?
그토록 이뻐하시던 손주 녀석들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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