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Fashioned Way :: 아버지와 아이들

아버지와 아이들

Cat Lovers 2008/06/30 20:26





집으로 올라오던 날,
이미 아버지의 기일날 뵈러 다녀왔던 공원묘원에 다시 한 번 또 들렀다.
생전에 이아이들의 부모묘들을 너무나 아껴주셨던 터라 보여드리고 싶었다.

당신의 임종이 다가오실 무렵 대추가 이미 태어났었고 돌아가신 직후 새콤이가 태어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나의 한해는 그렇게 경조사가 겹치면서 너무나 정신없이 돌아갔던 기억이다.

당장 힘들어하실 엄마를 위해 새콤이를 잠시 곁에 두었고,
아직 꼬물거리는 대추의 형제들을 따로 내가 돌보았던....

집에 내려가니 엄마와 나의 형제 자매들은 어쩌면 나보다 이 아이들을 더 반겼는지도 모른다.
특히 새콤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빠가 다시 오신것이라고 착각할 정도였으니,
가족들의 사랑은 그야말로 담뿍듬뿍~

새콤인 아버지 곁에서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꼭 잡초를 뜯는 자식과도 같았다고나 할까..
대추는 한번도 밖에 나가보질 않아 조금은 두려워하는 모습.

아빠..보이세요..?
그토록 이뻐하시던 손주 녀석들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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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allen Angel 2008/06/30 22:40 Modify/Delete Reply

    애들은 그냥 좀 신난거 같아 보이네염...

    • BlogIcon 꼬기 2008/07/01 02:03 Modify/Delete

      집보다 더 넓은 자연으로 나가니 본능이 살아나는듯해요.ㅎㅎ

  2. BlogIcon cean 2008/06/30 23:44 Modify/Delete Reply

    얌전한데요?
    주위에서만 놀았죠?
    우리 미누 같았으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얼마나 잡으러 다녔을지...

    • BlogIcon 꼬기 2008/07/01 01:54 Modify/Delete

      애들이 밖엘 나가도 제주위에만 있어서 그다지 걱정은 안해요.
      그래도 만약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다면 놀라서 어떻게 될진 모르죠. 만약 넓은곳에 나가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을 택해서 풀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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